“재생가스로 시내버스 달린다”… 음식물 오염수 활용
“재생가스로 시내버스 달린다”… 음식물 오염수 활용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1.06.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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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석5조 효과로 연간 20억 경제적 효과 기대

“재생가스로 시내버스 달린다”… 음식물 오염수 활용

- 1석5조 효과로 연간 20억 경제적 효과 기대

국내 처음으로 음식물 폐수(음폐수)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로 달리는 시내버스와 청소차를 볼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에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을 2년여 만에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설현장에서는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를 충전, 운행 개시 및 시승하는 준공식이 개최된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 퇴비화 등으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음폐수)를 처리해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순도 95%이상의 메탄가스(CH4)로 정제하고 천연가스와 혼합해 자동차연료로 공급하는 설비다. 

매일 생산되는 약 800톤의 음폐수에서 바이오가스(약 1만㎥/일)를 정제한 후, 충전소에서 천연가스(CNG)와 정제된 바이오가스(약 6,500㎥/일)를 77:23 비율로 혼합해 자동차연료로 공급한다. 

환경부는 수도권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300여대에 이 연료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인천시내버스 30번, 841번, 1002번이 이에 해당한다. 

재생에너지 공급으로 연간 10억~17억 원의 화석연료 대체효과, 연간 33,520 CO2톤의 온실가스 감축, 연간 6억 7천만 원의 수익 창출, 악취 저감으로 인한 환경 개선 등으로 매년 20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에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이외에도 전국 20여 개 지자체에 유기성폐자원(음식물쓰레기, 음폐수, 가축분뇨 등)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2008년 10월)과 실행계획(2010년 7월)에 따라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원 중인 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약 1억 3000만㎥의 바이오가스 생산이 가능하게 되며, 지역에 따라 자동차연료, 도시가스, 발전 등의 방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 폐수를 이용한다는 점과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사용한다는 것, 일반버스에 사용된다는 점에 걸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버려지는 폐자원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이용하는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의 첫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환경부홈페이지: http://www.m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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