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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 인터뷰] AIA생명 정동원 MP사소한 시작 하지만 커다란 꿈

올해 서른여덟의 이 부산 사나이는 대학에서 정보통신과 경영관리를 전공했다. 유통회사에 근무하면서 발로 뛰는 영업을 시도했고 6개월 만에 매장근처에 있는 음식점 대부분을 고객으로 영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무궁무진한 영업을 해보고 싶어서 보험업에 들어온 그 시작은 사소하였으나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 남자, AIA생명 정동원 MP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제 처음은 유통회사였습니다. 마트에서 농수산물을 판매 부서였죠. 당시 매출이 저조해서 고민을 하던 중에 마트에 오는 손님에게만 판매하기보다는 직접 나가서 팔아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래서 매장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 쌀과 식자재를 영업하기 시작했고 감사하게도 6개월 만에 매장근처의 음식점 대부분이 고객이 되어주셨습니다. 그 결과 20대 중반에 부점장으로 진급할 수 있었지만 지역 유통 영업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좀 더 거칠고 넓은 세계에서 무궁무진하게 영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험업계에 들어오게 되었죠. 바로 AIA생명으로 말이죠.

Q.  적응과정에서 어려운 일은 없으셨나요?

A. 쉽지 않았죠. 믿었던 지인이나 친구들이 거절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걸로 끝인 걸까, 싶어 우울하기도 했죠.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일이 안 되도 딱 5년만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일했습니다. 그렇게 악착같이 버틴 것이 10년이네요. 그동안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직업에 대한 신념과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이 일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마지막 남은 하나의 바람막이가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10년간 근무하면서 3분의 고객이 사망하시고 유족들에게 사망보장금을 지급한 일이 있었어요. 그런 일을 겪고 나니 보험이 주는 가치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는 것이구나,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었죠. 결국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일이니까요.

Q. 생각보다 보험에 대해서 논란의 소지가 많습니다.

A. 고객의 니즈(Needs)에 따라 설계하지 못한 데서 오는 것이죠, 저희 직업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업종입니다. 게다가 때로는 업무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분야가 영업에 도움이 될 때도 있죠. 고객들이 상담 시에 저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습니다. 그걸 들으면서 심리 상담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요.

Q. 고객의 마음을 잡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A. 보장내용을 분석해서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설계를 하는 것이 노하우라고 하면 노하우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보장에 대해 먼저 분석하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떠한 보장이 필요할 지 예측하면서 설계합니다. 보험은 혹시 몰라서 가입하는 귀중한 금융상품입니다. 고객의 경제적 여력 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끔 최대한 알려드려야죠. 또한 무리하게 보장을 준비했다가 나중에 해약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끔 돕는 것이 저의 원칙 중에 하나입니다. 덕분에 손해보험의 유지율은 100%. 생명보험은 97%나 됩니다. 감사한 일이죠, 저에게 가입한 금융소비자는 거의 해약하지 않는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각오에 대해서 알려주신다면?

A. 앞으로 최소 10년은 더 일하고 싶어요. 종합자산관리사가 되어서 펀드, 증권, 부동산,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김민욱 기자  takesociet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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