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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관리법 A to Z “몇 천원 투자해 수백 만원 아끼자”

직장인 A씨는 옆 자리 동료가 치과에 간다는 말에 오랜만에 스케일링이나 받을 생각으로 따라 나섰다가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자신도 모르는 새 충치가 여러 개 생겨 신경치료를 비롯한 각종 치료 비용으로 수백 만원을 들이게 된 것. A씨는 “진작 치아에 신경 썼더라면, 검진이라도 자주 받아 초기에 발견했다면 이렇게 큰 돈을 날리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며 크게 후회했다.

많은 이들이 치과에 방문하기를 두려워하는 데는 치료 시의 통증 문제도 있지만 A씨처럼 미처 몰랐던 충치나 구강 질환을 발견해 ‘치료비 폭탄’을 맞을지 모른다는 걱정도 크다. 하지만 평소 몇 천원만 투자해 꼼꼼히 관리한다면 뜻하지 않게 수백 만원에 이르는 치료비용을 감당할 일이 없어진다. 뜻밖의 지출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한 재테크다. 어떤 것보다 가장 확실한 재테크라 할 수 있는 ‘구강관리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연 1회 이상 치과 찾기

적어도 6개월에 한 번, 아무리 못해도 1년에 한 번 이상 치과를 찾는 습관을 들인다면 입 속에 나쁜 세균들이 과도하게 증식하고 있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충치나 치주염도 조기에 발견해 적은 비용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 특히 1년에 한 번 건강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스케일링을 절대 놓치지 말자. 본래 5만원인 스케일링을 1만4천원에 받을 수 있고, 충치가 있는지 미리 확인까지 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둘째, 하루 4번 양치질하기 

보통 양치질은 하루 식후 3번이라고 알고 있지만, 취침 전까지 합쳐 총 4번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잠을 자는 사이 충치와 치주염 원인균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횟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얼마나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느냐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 동영상 등을 찾아보고, 보다 효과적인 양치질 방법을 습득해 둔다면 평생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치실과 구강청결제 사용하기

칫솔질을 아무리 꼼꼼하게 한다 해도, 치실과 구강청결제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확실히 덜하기 마련이다. 칫솔질로는 구강 면적 전체의 25%밖에 닦을 수 없기 때문에 나머지 75%의 면적까지 케어하려면 치실과 액상 형태의 구강청결제 사용이 필수다.

그중에서도 4가지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있는 리스테린은 세틸피리디늄염화물(CPC) 기반의 제품보다 7배 더 강력한 플라그 억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COPUS급 논문, Ross NM., et al. 1989. J Clin Dent 1(4):92-95) 또한, MGI(Modified Gingval Index)를 통해 잇몸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2주 사용 시 5배, 4주 사용 시 9배 이상 잇몸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칫솔과 치실, 구강청결제를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불과 몇 천원을 들이는 것만으로 훗날 발생할 수 있는 충치와 치주염 등을 예방해 수백 만원의 치료비를 아낄 수 있다면 결코 망설일 이유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 1년에 1번 이상 검진과 스케일링까지 더한다면 치아로 인한 뜻밖의 비싼 비용을 지불할 걱정 없는 최상의 재테크를 완성할 수 있다. 적은 투자로 수백 만원을 아끼고 건강도 얻는 구강관리법, 지금 당장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박규민 기자  pkm@mn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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