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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튜버 PPL 서비스 '스타트업 티그라운드'

'갓튜브'를 들어보았는가? 불과 2년 만에 월간 이용 시간이 3배를 훌쩍 넘기면서 한국인이 페이스북은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톡보다도 더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으로 자리잡은 유튜브를 높여 부르는 신조어다.

와이즈앱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8년 4월 10대는 76억 분, 50대는 51억 분의 시선을 모두 유튜브에 쏟아부었다. 이른바 갓튜브의 시대, 소비자가 변하니까 기업들도 변하고 있다. 매일 유튜브를 즐겨보는 소비자들은 유튜버가 영상에서 사용하고 소개한 상품을 검색 포탈에서 찾아보고 유튜버가 제공한 구매 링크를 따라가 물건을 구매하기도 한다. 유튜버 한 명 한 명이 스마트폰 안의 광고판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전지현이나 송혜교가 나오는 드라마에서나 있을 줄 알았던 PPL(Product Placement)이 유튜브 영상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이런 트렌드를 예견이라도 한 듯이 글로벌 유튜버 PPL 서비스를 내놓은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스타트업 티그라운드는 5월부터 500여 팀의 다국적 유튜버와 손을 잡고 한국어, 중국어, 영어 유튜브 영상에 PPL 서비스, 크라운TV를 출시했다고 밝혀왔다.

인기 웹툰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을 중국에 수출하여 원천 콘텐츠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던 티그라운드의 오제욱 대표는 "크라운TV는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광고주에게 필요한 홍보 효과를 창출하는 모델"이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여러 중소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PPL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구독자 일만 명 안팎의 소규모 유튜버 영상에 PPL을 진행할 경우 지불하는 비용은 매우 저렴한데 향후 유튜버가 성장하면서 구독자가 10만 명, 100만 명이 될 경우 기존 영상의 조회수도 높아질 수 있다는 면에서, 높은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 PPL은 해외 수출 상품의 홍보에도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현재 티그라운드와 함께 하는 유튜버들은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스페인, 남아공, 태국,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출신의 내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있고 각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각국의 언어로 여러 나라의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다. 다국적 홍보 대행사들이 한국에 있는 티그라운드에 중국에서의 홍보를 의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티그라운드는 스페인 국적 방송인 라라와 중국 국적 PD 린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크리에이터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삼촌 팀을 비롯한 전속 크리에이터 10개 팀을 보유하고 있다. 전속 팀들만으로도 한국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유튜브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갓튜브라 불릴만큼 모바일 절대 강자로 굳히기에 들어간 유튜브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유튜브 PPL이라는 신선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한 것은 한국경제에 반가운 일일 것이다.

한지우 기자  takesport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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