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6개국 정상, 한자리에 모였다 … 난민 갈등 해법 모색
EU 16개국 정상, 한자리에 모였다 … 난민 갈등 해법 모색
  • 박여현 기자
  • 승인 2018.06.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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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앞줄 왼쪽 첫 번째)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일곱 번째)를 비롯해 유럽연합(EU) 16개국 정상들이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난민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었다.

유럽연합(eu) 16개국 정상들이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난민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었다. (사진=로이터통신 제공)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8, 29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간에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난민 문제 해결책에 대해 견해를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회원국 정상 간에 난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비공식 회의를 소집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애초에 오는 24일 회의는 8개국이 참여하는 것으로 추진했는데, 지금까지 8개국이 추가로 비공식 회의 참석을 알려왔다"고 말해 이번 회의에서는 총 16개국 정상이 최종 참석하게 되었다.

앞서 EU는 지난 2015년 '더블린 규정'을 통해 난민이 EU 역내로 들어오면 제일 처음 도착한 나라에서 망명절차를 밟게 하도록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에 유럽으로 들어오는 난민이 집중되면서 이들 나라에서는 난민에 대한 부담을 다른 회원국들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비셰그라드 4개국 등 일부 다른 회원국에서는 난민 의무 할당에 반대하고 있어 EU 회원국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이탈리아와 몰타가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의 입항을 거부해 난민들이 바다를 떠돌다가 스페인에 정착한 것을 계기로 난민문제를 놓고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강하게 대립하면서 난민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재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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