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질주 중인 '마녀'의 속편은 어떤 내용?
흥행 질주 중인 '마녀'의 속편은 어떤 내용?
  • 조혜리 기자
  • 승인 2018.07.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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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사상 유례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과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여름 시즌 극장가에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영화 '마녀'가 개봉 2주차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마녀'는 개봉 2주차 주말(7월 7일~8일) 관객수 352,223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이틀 동안 43.6%, 41.2%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해 마블영화인 '앤트맨과 와스프'보다 높은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이는 개봉 2주차에 접어 들어 개봉 신작 대비 스크린 수와 상영회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배정된 전체 좌석에서 판매된 좌석을 100%로 환산한 좌석판매율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마녀'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만족감의 입소문과 관람 열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극이다.

영화 속 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배우 김다미의 부드러운 듯 살벌한 액션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김다미는 1500대1의 경쟁률을 뚫은 전도 유망한 신예로, 극중 동물적인 본능에 가까운 연기 재능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영화는 자윤의 다음 이야기를 다룰 시즌2를 위한 프롤로그의 개념이라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박훈정 감독은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마녀2는 자윤이 스스로 자기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며 "누구 유전자를 물려받았고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걸 자윤이 알게 됐을 때, 자윤이 악을 택할지 선을 택할지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모든 것을 계획한 '회사'를 찾아가 더욱 더 막강한 능력자들과의 대결도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치 엄브렐라사를 찾아가 모든 것을 폭파시키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속 밀라 요보비치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전편에 나온 조민수도 1인 2역의 역할로 속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던 박희순의 상사인 이기영도 속편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이처럼 속편을 위해 뿌려놓은 흥미로운 '떡밥'들이 제법 된다. 

항간에 마녀는 애초에 3부작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감독은 처음부터 시리즈물로만 기획했을 뿐, 몇 부작으로 완성할지 명확히 정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제 본 게임을 위한 프롤로그를 시작한 마녀 시리즈가 한국 영화계에서 새로운 흥행 보증수표 프랜차이즈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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