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겨선수 데니스 텐은 자신의 차량의 백미러를 훔치려는 범인 두 명을 저지하려다 피습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들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텐은 심폐소생술은 받았지만, 과다출혈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씨는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고 믿기지 않는다”며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선수를 잃어 너무나 슬프다”고 추모했다.
피겨선수 데니스 텐과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갈라쇼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고 김연아가 주최한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공개된 CCTV를 확인한 뒤 데니스 텐과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을 수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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