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효과'...SBS '집사부일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손예진 효과'...SBS '집사부일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 유예원 기자
  • 승인 2018.12.0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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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수도권 2부 기준 가구시청률 13.4%, 최고 16.6%로 시청률이 상승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박 2일'은 12.4%,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은 5.2%에 그쳤다. 이날 '집사부일체'는 20~49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2049 타깃시청률도 6.3%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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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 대신 1주년 MT 기획자로 깜짝 등장한 배우 손예진과 함께 특별한 MT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프로그램 1주년을 맞아 처음 만났던 장소에 모인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오늘은 사부님이 없다. 많이 고생하신 여러분들을 위해 MT를 갈 거다. 직접 MT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선물 같은 분이 있다"고 예고해 '상승형재'를 설레게 했다.

이날 '힌트 요정'으로 전화 연결이 된 이는 배우 공효진이었다. 공효진은 멤버들이 만날 사람에 대해 "좋아서 기절할까 봐 걱정"이라며 "난 친해서 밀월여행도 같이 갈 정도다. 그 친구는 추진력이 어마어마하고 체력도 지치지 않는 남다른 친구다. 그래서 남자친구 삼기에 딱이다"고 덧붙였다. 또 공효진은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여배우 1위"라고 언급했다.

공효진에게 힌트를 얻은 뒤 멤버들이 찾아간 집에는 크고 작은 그림이 걸려 있었다. 마치 작은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그림에 이어 눈길을 끄는 소품들이 집안에 가득했다. 뒤이어 1주년 축하 케이크를 들고 등장한 사람은 배우 손예진이었다. 손예진을 마주한 멤버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육성재는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고 귀까지 빨개져 웃음을 안겼다.

'집사부일체'를 통해 집을 처음으로 공개한 손예진은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그는 "사부라는 이름을 듣기에는 어색해서 안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주년을 맞이했고 선물을 주고 싶어 이렇게 나오게 됐다. 선물 같은 하루를 준비했다"며 출연 계기를 말했다.

멤버들과 호칭 정리에 이어 손예진은 멤버들에게 "여러분들에게 배우고 싶은 게 많다. 게임이랑 애드리브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을 좋아한다. 고스톱은 허리 아플 때까지, 일어나기 힘들 때까지 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승기가 "상윤이 형이 지는 법을 모른다"고 자극했고 손예진은 "우리가 오늘을 끝으로 안 보지 않겠느냐"며 날카로운 눈빛을 날렸다.

'집사부일체'의 1주년 기념 MT 기획자로 등장한 손예진은 음식 재료부터 게임 도구까지 손수 마련해놓은 모습으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 외에도 손예진은 '상승형재'와 대화를 나누며 철저한 준비성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예진은 "여러분은 몸만 가면 된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날 손예진은 멤버들과 MT를 떠나기 전에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고 밝혔다. 약속을 잘 지키는 성격의 손예진이 '오늘 나와의 약속'으로 꼽은 것은 바로 필라테스였다. 손예진은 멤버들과 함께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 필라테스장으로 향했다. 8년 전 강사 자격증을 딴 손예진은 완벽한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예진의 필라테스 동작을 본 멤버들은 공연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편 손예진의 동작을 따라하다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파트라'식 필라테스를 마친 멤버들이 동아리 이름 '예예예'까지 정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곳은 한 펜션이었다. 멤버들이 손예진에게 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이유를 묻자 손예진은 "15년 전 20대 초반에 전 남자친구와 같이 갔던 곳"이라고 소개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이 펜션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등장했던 곳이었다. 이에 손예진과 멤버들은 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어 '동아리 회장' 손예진은 저녁 식사 내기 게임을 제안했다. 의문의 007 가방 속에는 각종 보드게임을 시작으로 칩까지 들어 있었다. 손예진은 직접 준비해온 게임 도구들을 설명하며 아이처럼 신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게임 룰을 정하면서는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또한 "누나라고 봐주지 않겠다"는 멤버들의 말에 "당연하다. 세게 때려달라"며 '게임의 여왕'다운 포스를 자아냈다. 승부욕이 제대로 발동된 '예쁜 누나'의 반전미가 폭발한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6.6%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사진=SBS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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