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라오스에 ‘생명의 우물’ 희망 전달
한국수자원공사, 라오스에 ‘생명의 우물’ 희망 전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1.06.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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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부족국가 찾아가 식수 및 식량 전달

▲ 우물 완공 후 푸상캄 마을 주민들과 봉사자들

27일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부터 현지답사를 시작하여 라오스에 4개의 우물을 시공했다고 밝혔다. 

지구의 자연과 환경을 보전하고자 국제 교류 및 환경 관련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환실련은 2010년, 라오스에 우물 3개를 시공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지역(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400㎞) 푸상캄 마을에 우물 2개, 비엔티엔에서 약 200㎞ 떨어진 폰사이와 약 80㎞ 떨어진 나포 마을에 각각 1개의 우물을 공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라오스의 푸상캄 마을 52가구, 폰사이 마을에 137가구, 나포 마을 96가구가 우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에는 우물 뿐 아니라 쌀 8,000㎏과 옷 1,200벌도 준비하여 각 마을에 속한 총 120여 가구(약 500명)에게 전달하였다.

환실련은 2009년 라오스 비엔티안(본부장 캔톤파무앙)에 본부를 설립, ▲환경오염 실태파악 ▲위생환경 개선운동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등 환경모니터링을 진행해 왔으며 라오스의 과학 기술부 위원회(National Science Council)와 MOU를 체결하고 라오스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식수 지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 푸상캄 마을에서 우물을 시공 중인 환실련 관계자 및 주민들

환실련 전홍철 사무차장은 “하루에 1불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빈민들, 집이 없어서 텐트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을 직접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이들이 우물에서 나오는 물을 계속 집으로 나르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며 “라오스가 지금은 우기여서 식수공급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오스는 1일 평균 소득이 1.5달러(약 1,850원)가 채 안 되는 아시아 최빈국으로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한편, 환실련은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를 직접 방문하여 식수보급 실태를 파악하고 식수 공급이 어려운 곳에 지속적으로 우물을 설치할 것이며 현지인들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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