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휴대폰 해킹 왜 '털렸나'... 삼성전자, 갤럭시폰 ‘이중보안’ 설정 권고
주진모 휴대폰 해킹 왜 '털렸나'... 삼성전자, 갤럭시폰 ‘이중보안’ 설정 권고
  • 조혜리 기자
  • 승인 2020.01.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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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46)씨 등 여러 연예인이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삼성전자 역시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 갤럭시 사용자 커뮤니티인 ‘삼성 멤버스’를 통해 최근 발생한 배우 주진모씨 등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사건에 대해 “일부 언론 내용처럼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도용당한 계정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클라우드 이용을 임시 차단했으며, 사용자에게는 비밀번호 초기화를 안내했다.

삼성전자측은 재발 방지책으로 △다른 계정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삼성 계정과 같지 동일하세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과 △삼성 계정 보안 2단계 인증 설정을 권고했다. 2단계 인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후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 인증 코드까지 입력해야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휴대전화 설정에서 삼성계정을 선택한 후 비밀번호 및 보안 메뉴에서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단말의 최신 보안 유지를 위해 더욱 엄격한 보안 프로세스를 운영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마트폰을 해킹당한 일부 연예인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 집단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협박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주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씨의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실을 알리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을 침해당하고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 요구까지 받고 있다”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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