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 코로나19로 연기 확정...최악시 취소 고려도
칸국제영화제, 코로나19로 연기 확정...최악시 취소 고려도
  • 조혜리 기자
  • 승인 2020.03.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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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가 결국 코로나19로 연기를 결정했다. 칸국제영화제 연기로인해 한국영화 산업에도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5월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영화제를 최소 6월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칸영화제 측은 그간 다른 국제영화제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속속 연기를 결정했지만 개최 강행을 고수해왔다. 피에르 레스퀴르 조직위원장은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낙관적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3월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4월에는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올해 영화제 개최를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제 측은 "세계 보건 위기의 시기에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연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칸영화제 측은 주요 경쟁작 발표 기자회견날인 4월16일에 하루 앞선 4월 15일 연기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는 지난 1946년에 시작해 올해로 73번째를 맞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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