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한일’ 연합 탄생…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메가존 클라우드 자본·업무 제휴
클라우드 ‘한일’ 연합 탄생…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메가존 클라우드 자본·업무 제휴
  • 박상원 기자
  • 승인 2020.08.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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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가존 클라우드)
(사진제공=메가존 클라우드)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 클라우드가 자본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및 아시아 시장 맞춤형 솔루션 개발 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이번 자본·업무 제휴를 토대로 설립된 메가존 일본 법인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는 1972년 일본에 설립된 회사로 컴퓨터 및 네트워크 시스템 판매·보수, 소프트웨어 위탁 개발, 정보 처리 서비스, 과학·공학계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는 40여년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형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형 IT 시스템 구축 경험과 클라우드 적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Premier Consulting Partner)로 선정된 바 있다.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는 1999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올해 시가총액 약 12조원(1조엔)을 기록했다.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는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지사를 두고 B2B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는 일본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퍼(Hyper) 시리즈’, ‘클라우드플렉스(CloudPlex)’, ‘스페이스원(SpaceOne)’ 등 메가존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도입한다. 양 사는 이번 자본 제휴로 관계를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자본·업무 제휴를 계기로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와 메가존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IT 시스템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 사는 한일 양국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 IT 업계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019년 11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8년 1967억달러(243조원)에서 2022년 3546억달러(438조원)로 연평균 약 1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트너는 또 글로벌 기업의 30% 이상이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를 3대 투자 우선순위로 간주하고 있어 시장 상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가트너는 기술 제공업체의 신규 소프트웨어 투자 중 30% 이상이 ‘클라우드 퍼스트(cloud-first)’에서 ‘클라우드 온리(cloud-only)’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라이선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일정 기간마다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소프트웨어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북미 시장조사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일본 클라우드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일본은 현재 클라우드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가 2018년 12월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실행 전략’에 따르면 일본 내 10인 이상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3위(44.6%)를 기록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관련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일본 현지 대형 IT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보유한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와 함께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5년 한국 기업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된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7년 AWS 아시아 1위 파트너사로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관계사들과 함께 4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메가존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시장 성장률이 IT 전체 시장 성장률의 3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가트너)될 만큼 빠른 시장 대응을 위한 파트너와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오라클, 뉴렐릭, LG CNS, 교보정보통신, AKIS, 깃랩 등을 포함해 많은 주요 전략적 동반자와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형태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전문 기술 및 인력 육성 등 자체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들과 협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 토시유키 아와이 COO는 “아시아 No. 1 클라우드 이노베이터인 메가존 클라우드와 자본·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양 사가 협업해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기업 고객들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공에 더욱더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존 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일본의 대표 SI 업체인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의 검증된 일본 및 글로벌 사업 역량과 아시아에서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MSP로 성장해온 메가존의 솔루션 및 기술력을 결합해 일본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존 사업에 융합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활용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존 클라우드는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와 함께 미국, 홍콩,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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